Sassicaia 1994 - 사시까이아 1994
와인 평가 - 92/100
와인: Sassicaia
생산자: Tenuta San Guido
빈티지: 1994
첫 빈티지: 1968
포도: 까베르네 쇼비뇽 - 85%, 까베르네 프랑 - 15%
알콜: 12도
지역: Italy > Toscana > Bolgheri
PDO : D.O.C Bolgheri Sassicaia
연간 생산량: 180,000 병
와인 양조: 스테인레스 스틸 발효 (30~31도)
펌핑오버 침용 15일. MLF와 2차 발효도 스테인레스 스틸
와인 숙성: 프렌치 오크 바리끄 24개월 숙성
Description
슈퍼 투스칸의 시작이자 상징과도 같은 와인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시까이아 1994빈티지입니다. 초기에는 이탈리아 DOC 기준에 맞지 않는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해 지역 등급 와인으로 출시 되다가 1994년부터 볼게리 DOC를 단독으로 인정 받아 1994 빈티지부터 라벨이 바뀝니다. 볼게리 사시까이야 DOC는 사시까이아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부르고뉴로 본다면 Monopole로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Characteristic
색: 가넷~황갈색
당도: 드라이
산도: M
타닌: M-
알콜: M
바디: M
여운: M+
Tasting
병 브리딩 1.5시간, 별도의 디켄팅 없이 잘토 보르도 잔에 마셨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닫힌듯한 느낌이었고 은은하게 블랙베리, 젖은 낙엽들의 향이 복합적으로 올라옵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좀 더 다채로운 느낌인데요, 94빈티지임에도 잘 살아있는 산도가 인상적이었고, 쫀득하게 씹히는 듯한 질감, 타닌은 아주 잘 녹아들어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입 안에서 은은한 블랙베리, 삼나무, 정향, 말린 과실류, 담배, 흙, 숲속 바닥이 잘 느껴지네요. 은은한 꽃향도 올라오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피망향이 지배적으로 올라옵니다. 2시간 정도까지 시간을 두고 마셨을 때에는 완전히 꺽인 느낌이었고, 텁텁한 나무같은 맛이네요.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잘 살아있어 잘 만든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